9년 전 개업때부터 (당시 꼬꼬마 중딩이었다.) 군대를 다녀온 지금까지 쭉 단골이었는데,
환전소에서 갑자기 사장님이..
"내일부터 오지마라.."
후... 개인사정+약간의경영악화로 접는다고 하신다.
영업 끝나고 다른 단골 애들이랑 사장님이랑 술 한잔들 한다는데, 생각같아서는 나도 참가하고 싶었지만 내일 출근은 해야하니까,
그냥 집으로 왔다.
솔직히...아케이드 게임이 예전만 못하다는것도 알지만, 싱숭생숭 하다.
아, 물론 우리집 근처에 테크니카가 있는곳도 여기고, 경남에서 유일하게 유비트를 보유하고 있는곳도 여기인것도 아쉽지만, 현재의 상황에 충실하지 못했던 과거의 내가 가장 아쉽게 느껴진다.
존재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것인데, 난 언제나 그것이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 착각하였다. 그것이 아쉽다.
음.
이제 .. 미뤄뒀던것을 할 때가 온 것 같다.
운전면허도 따고, 자격증도 좀 따놓고..